Jee Mi Lim and Mi Kyong Shim*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Gyeonggi-do 11160, Republic of Korea
임지미, 심미경*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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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After the reorganization of pharmacy education in 2011, pharmacy practice education has been implemented. However, there is still a problem of standardization of the content and method of practice education. Objective: This study aims to verify the developed community pharmacy preceptor manual and to improve community pharmacy practice education. Method: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nd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from April 16th to 29th, 2022. Results: A total of 52 people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 and 33 were preceptors. As a result of validation of the preceptor manual, it was found to be valid with a validity score of 0.7 or higher. In the survey study for improving practice education, about 87% of respondents indicated that the duration of therapy less than 60 days is appropriate for medication counselling. The most appropriate time required for medication counselling practice was 30 seconds to 1 minute. Obstacles in medication counseling education include extending the patient's waiting time, causing patient's anxiety, and tarnishing the pharmacy's reputation. The importance of patient consultation, billing work, and the pre-education of non-prescription drug and health functional foods are recognized. Conclusion: The validity of the practical practice guide developed through this study was verified. In addition, appropriate medication counseling, over-the-counter medicines, health functional food, and billing work through electronic program and contents were reviewed for improvement of practice at community pharmacies, and obstacles were examined. Survey studies in various practice setting would be beneficial in near future.
Keywords: Community pharmacy practice, Preceptor manual, Preceptor, Counselling, OTC, Student
2011년부터 시행된 6년제 약학교육으로 양질의 선진화된 약학교육을 통하여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전국의 각 약학대학은 대대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1)하였고, 그 결과 현장 실무실습교육을 6년제 약학교육의 필수핵심 교과과정으로 도입하여 현재 시행 중에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시행된 지역약국 실무실습의 교육과 감독을 담당하는 프리셉터는 실무실습약국의 학생을 지도, 교육하는 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이전 연구인 지역약국 프리셉터의 직능분석을 통한 역량 분석 및 실무실습 교육내용 개선에 관한 연구2)를 통해 지역약국 프리셉터의 직능을 분석하여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었으며 프리셉터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역량은 전문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성과 더불어 소통이나 대인관계와 같은 사회적 직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따라서, 약학교육 6년제 학제개편으로 달라진 것 중의 하나는 실무실습 교육현장의 제공이며 양질의 교육 환경이 되기 위해 학생들이 배워야 하고 배우기를 원하는 지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지역약국 실무실습으로 이전 교육과정에서 경험하지 못한 실무교육을 받고 있지만 지역약국 실무실습의 교육내용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약국마다 다르고 평가기준도 달라 이로 인한 논란이 여전히 있어 실무실습 전반적인 평가 및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약학대학 실무실습교육이 시작된 후 현 시점까지 실무실습교육과 관련하여 체계적인 프리셉터의 역할과 관련하여서도 몇몇 선행연구를 제외하고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약사의 직능을 살려서 실무실습을 교육하는 동안 지역약국 실무실습 학생이 지식과 태도, 기술을 습득하도록 프리셉터의 역할을 잘 시행하기 위해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실무실습 가이드라인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실무실습 지침서를 개발하고 이의 타당도를 검증하고 프리셉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약국 실무실습의 내용을 개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크게 두 개의 연구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으며 첫 번째 연구(파트1)는 지역약국 프리셉터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프리셉터 지침서를 개발하고 이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이며 두 번째 연구(파트2)는 지역약국 실무실습 내용중 실무실습의 범위와 세부 실행안에 대한 프리셉터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첫번째 연구에서 프리셉터 지침서는 Experiential Training Manual3) 약사의 전문성이 기술, 태도와 함께 실무실습을 지침 할 수 있는 해외 논문과 교과서를 기초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수정하여 개발하였다. 지침서는 크게 9개의 모듈4) (Module 1. Preceptor Role, Module 2. Role Model, Module 3. Educator Role., Module 4. Facilitator Role, Module 5. Evaluator Role, Module 6. Preceptor Expectations, Module 7. Student Scope of Practice, Module 8. Student Expectations, Module 9. Schedule)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발된 지침서의 타당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타당도 검증을 위한 설문을 완성하였다. 본 지침서의 각 모듈별로 실무실습 매뉴얼에 적용이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지를 타당도 점수를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매우 그렇다)으로 설정하여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온라인 설문은 2022년 4월 약 10일간 지역약국 약사, 약학대학 교수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응답자 속성으로 약사는 1년미만, 1년이상 3년미만, 3년이상 5년 미만, 5년이상 10년 미만, 10년이상 20년 미만, 20년이상의 경력으로 나누었고, 약사 직책으로는 지역약국 약사 약학대학 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 지역약국 약사와 프리셉터의 소속은 성남시 약사회, 인천시약사회, 용인시약사회, 서울시 약사회, 수원시약사회, 전주시약사회 소속, 프리셉터 담당 교수님과 약학대학 교수님(우석대, 단국대, 차 의과대, 성균관대, 서울대, 대구 카톨릭 대학교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하였고 실무실습을 마친 학생(우석대, 차 의과대, 성균관대)도 연구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두번째 연구는 복약상담교육, 약국전산 실무교육, 복약상담교육 시행현황, 대학내 교육과정 연계의 측면에서 교육내용과 시행방법에 대한 프리셉터와 약학대학 교수님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 연구로 진행하였다. 각 설문 문항에 대하여 약학대학의 프리셉터 담당교수와 다년간의 프리셉터의 경력을 가진 몇몇 전문가의 수정을 도움받아서 최종 설문문항은 복약지도(10문항), 전산 업무(4문항), 약국 실무실습 기간의 적정성(4문항), 약학대학 교육연계(1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의 시행은 위의 타당도 검증 설문의 파트2에서 동일한 응답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자료분석방법
첫 번째 연구의 타당도 검증방법으로 내용타당도(content validity) 검증을 시작하였다. 내용타당도는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 의사결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통계수치를 제공하는 검증방법 중 하나이며 내용타당도는 Lawshe가 제시한 내용타당도 비율(CVR: Content Validity Ratio)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Lawshe, 1975). CVR은 패널 수에 따른 내용타당도 최소값을 제시하였다. CVR 값이 최소값 이상일 경우 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였다5). 다음 CVR의 계산식을 참조한다. CVR = (ne-N/2)/(N/2)
여기서 ne는 필수를 나타내는 패널 수이며 본 연구에서는 5점 Likert scale을 사용하였으므로 4점이상을 부여한 패널의 수이며 N은 전체 패널 수이다.
두 번째 연구는 자료분석 방법으로 기술통계를 이용하였으며 IBM SPSS statistics와 Microsoft excel을 사용하여 분석하고 응답을 막대 그래프와 원 그래프로 양적 분포로 나타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총 52명이었으며 참여한 응답자의 속성은 아래와 같다(Table 1). 이중 프리셉터 약사는 33 명이었으며 경력이 20년 이상인 경우가 약 44%이었다.
파트1. 프리셉터 지침서의 타당도 분석결과
프리셉터 지침서의 타당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2). 내용타당도 값인 타당도(CVR)를 분석한 결과 총 9개 모듈이 모두 0.7이상으로 참여한 패널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여 프리셉터 지침서6)가 타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트2. 지역약국실무실습 개선 연구 결과
타당도 설문의 파트2로 진행된 지역약국실무실습 개선연구의 응답자의 수와 속성은 타당도 연구 참여자와 동일하였다.
복약상담 영역
학생들을 위한 처방전 복약상담 교육영역에서 적절한 처방전의 투약일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7일 미만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30-60일이 41.3%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90일 이상의 장기처방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14.1%였다(Fig. 1).
복약상담 교육을 위한 적절한 처방전 내 질환의 가짓수는 1개의 질환이 42.3%로 가장 많았으며 2개의 질환이 44.9%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3개이상의 질환 처방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12.3%였다. 학생들의 복약상담 교육을 위한 의약품 제형은 경구제(29.3%)가 가장 많았으며 흡입기(23.6%), 점안제(20.1%), 패취제(13.8%), 주사제(12.1%), 기타(1.1%)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학생들의 복약상담 교육을 위한 적절한 소요시간은 30초-1분이 48.1%로 가장 많았으며 1-2분, 2-3분, 3분이상이 그 다음이었고 3분이상이 7.7%%로 가장 적었다(Fig. 2).
학생들의 일반의약품 복약상담 및 건강상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필요함 69.2%로 가장 많았으며 필요함 17.3%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적절한 건강상담 및 일반의약품 복약상담의 적정 수행 횟수는 주3회 이하 69.2%, 주4-6회 17.3% 로 가장 많았으며, 주7-35회 7.7%, 주 35-70회 3.8%, 주70회이상 1.9% 매일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전산 실무교육 영역
학생들의 약국 처방전 관리프로그램 수행 실습 적정 횟수는 1시간 실습 기준으로 주 2회(34.6%), 주 5회이상(23.1%)로 가장 많았으며 주 3회(21.2%)였다. 학생들의 약국 판매 관리프로그램 수행 실습 적정 횟수는 1시간 실습 기준으로 주 3회(32.7%), 주 2회(26.9%)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주 5회이상의 횟수의견은 17.3%였다. 학생들의 청구 업무 실습 적정 횟수(1회/5주 기준)는 5주 동안에 주 2회가 50%, 3회가 26.9%, 주 1회이하가 11.5%순으로 적정하다고 응답하였다. 주 4회와 주 5회이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각각 5.8%였다.
지역약국 실무실습 교육
약학대학 약국 필수실무실습 기간(5주) 체감도는 현재 약학대학의 약국 필수실무실습 기간이 짧거나(48%) 적정하다(46%)고 응답하였다. 학생들의 실습약국간 실무실습 교육의 이질성 여부는 설문결과 48.1%가 실무실습 약국마다 실습 활동영역의 실습교육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응답하였다. 지역약국 실무실습에서 학생들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상담을 수행하는 적정횟수는 5주동안 주 1-2회(38%), 주 3-4회(34%)로 조사되었으며 주 5-6회와 주 7회이상 수행이 적정하다는 의견은 각각 10%, 12%였다(Fig. 3).
복약지도 실습 수행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에서는 환자 대기시간 연장(30.7%), 환자의 불안 유발(25.6%), 약국의 인지도(25.6%) 또는 실습 학생의 자격미달 원인 등으로 실습수행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가 많았다(Fig. 4).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대학에서의 사전 교육
학생들의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일반의약품 성분(효능/효과, 작용기전)에 관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잘 시행하고 있음(13.5%), 시행하고 있음(32.7%), 보통이다(19.2%), 시행되고 있지 않음(26.9%),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음(7.7%)이었다. 학생들의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일반의약품 상품명에 관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혀 시행되고 있지 않다(32.7%), 보통이다(30.8%)의 순으로 응답했다.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일반의약품에 관한 교육 관련 교과목으로 적절한 교과목을 묻는 질문에 약물치료학(75%), 조제학(21.2%), 생약학(13.5%), 병태생리학(7.7%)의 응답이 많았다. 기타 응답으로는 약물학, 비처방의약품학(일반의약품학), 기초약학실무실습이 교육 관련 교과목으로 보고되었다. 현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일반의약품에 관한 교육이 부족한 영역은 환자 임상사례(29.5%), 환자 상황별 맞춤 일반의약품 지도(25.4%), 상품명(18.9%), 효능 효과 작용기전(14.8%), 성분명(10.7%), 기타(0.8%) 순으로 응답하였다. 현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건강기능식품 성분(효능/효과, 작용기전)에 관한 응답으로는 시행되고 있지 않다(36.5%)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보통이다(21.1%), 전혀 시행되고 있지 않다(21.1%), 시행하고 있다(17.3%), 매우 잘 시행하고 있다(3.8%)의 순이었다.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교육 관련 교과목으로 적절한 교과목으로는 약물치료학(35.1%), 조제학(21.2%), 생약학(22.9%), 병태생리학(14.9%)의 응답이 많았으며 기타 응답으로 약물학, 비처방의약품학(일반의약품학), 기초약학실무실습이 교육 관련 교과목이 있었고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상담을 위한 교육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시행되고 있지 않거나(21.1%) 시행되고 있지 않은 36.5%의 응답이었다.
Fig. 1 Appropriate dosing period for medication counseling education |
Fig. 2 Appropriate counselling time for students' medication counselling education |
Fig. 3 Actual number of times of medication counselling practice in students’ community pharmacy practice |
Fig. 4 Obstacles in medication counseling education |
지역약국 실무실습 지침서 타당성 연구결과 지침서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침서 내 9개의 모듈 중에서 모듈 9(실습규정), 모듈6(프리셉터의 기대)은 타당도 값이 0.73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모듈들은 타당도 값이 0.8점 이상이었다. 현장에서 프리셉터로 근무하는 지역약국 약사들의 실무실습 프리셉터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학생교육의 태도나 전반적인 방법과 절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프리셉터 지침서를 개발한 것은 지역약국 업무를 익힐 뿐만 아니라, 약학대학의 이론교육을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경험함으로써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지역약국은 약사의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질병의 이해와 약을 통한 치유를 알 수 있는 전문성이 필수적이므로 환자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근무 약사와 예비 약사는 조제실 밖을 나와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모듈. 1에서 출력된 데이터처럼 학생과 환자와의 만남이 하루에 10번 이상을 필요로 한다고 하는 가이드라인과 함께 디지털 도구들을 이용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가 자유롭게 상담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을 강조할 수 있다.
기존 연구들에서7)-9) 위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며 실무실습이 약사직능에 맞게 실습내용을 갖추도록 하여 처방조제 및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투약상담 및 건강상담, 의약정보, 한약제제 및 약국품목, 약국경영 및 보험청구라는 큰 틀 안에서 숙지해야 할 실무실습 내용을 한국약학교육협회에서 프리셉터의 교안과 실무실습 매뉴얼에 제시10)하였고 실제 각 실무실습 파트마다 중요도와 수행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학생과 프리셉터, 그리고 교수의 설문의견을 확인한 결과가 있었으며, 그 수행도가 부족하게 된 배경을 설문조사 하였는데 학생들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이 더 필요한 부분임을 확인하였다. 약학대학마다 학과목 배정이 다르기에 실습 전에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였다. 약학대학에서 기초실무실습시간에 일반 및 전문의약품 등 몇 가지 품목으로 복약상담 연습을 해 보았지만,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등 모든 일반의약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선택 상담이 어려움을 느꼈음을 알 수 있었다9). 지역약국에서 실무실습을 진행하게 되면 약품의 구매 방법을 통하여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을 가지고 약품을 조제하여 받는 환자 질병상담을 통하여 의약품과 건강기능 식품을 동시에 선택하거나 환자 상담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판매데이터의 축적으로 상담을 수월하게 도와주는 디지털 도구의 이용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자유롭게 상담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므로 5주의 실무실습 시간 동안에 약국경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환자와의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는 환자 관리를 위한 처방전 프로그램과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프로그램이 있어서 수행을 함이 마땅하다는 연구 결과이다.
본 지역약국 실무실습 개선 연구결과 환자 임상사례(29.5%), 환자맞춤형(25.4%), 약품상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제품명(18.9%), 성분명 인식(10.7%)이 부족하였고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성분의 적응/효과, 작용기전(14.7%)등 제품 분야에서 실습교육이 잘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약학대학의 실무실습의 내용을 현 약학대학 교육과정 내 일반의약품 성분(효능/효과, 작용기전)에 관한 교육 여부는 시행하고 있거나(32.7%), 시행되고 있지 않다(26.9%)의 결과가 많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성분(효능/효과, 작용기전)에 관한 교육시행에 관한 응답으로는 시행되고 있지 않다(38%)가 가장 많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복약상담을 위한 상품명과 성분명 인지도,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환자상담 여부, 전산 및 청구업무여부와 적정횟수, 약국실무실습의 기간 적정성 검토 그리고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사전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연계되는 과목 들에서 학습을 이행한 이후에 실무실습을 진행하는 것도 환자와의 상담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정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복약지도 연습을 하는 실습기간 중의 배분과 한 건당 처방질환의 갯수, 복약상담 하는 적정시간과 지역약국 실무실습 기간의 적정성까지 검토하였으며 앞으로 지역약국의 실무실습이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약학대학에서는 프리셉터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약국 프리셉터 및 약사회 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프리셉터를 위한 지역약국 실무실습 지침서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역약국 실무현장에서 프리셉터들의 학생을 지도하는 구체적인 가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약국 실무실습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처방 복약상담 교육의 횟수와 적절한 처방일수, 질환의 가짓수, 복약상담 교육시간에 대한 consensus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교육의 횟수와 전산업무 교육의 횟수와 적절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복약상담교육 시행의 장애요인으로는 환자의 대기시간 연장, 환자의 불안유발, 약국의 인지도 저하 등의 요인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므로 충분한 복약상담 연습 후 학생들의 복약상담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역약국 실무실습 교육의 내용 중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도 대학에서 잘 시행이 되고 있다는 의견보다 잘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으므로 현장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대학 내 사전교육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추후 지역약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무실습 환경에서의 실무실습 개선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본 논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그 어떠한 이해상충도 없음.
2022;8(1):6-19
Published on May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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