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beginning of March to July 10, 2020, pharmacies in Korea faced the unprecedented COVID-19 outbreak, and sold public masks for government and public affairs. There has been a lot of confusion from the beginning of the supply of public masks, and sales guidelines have changed from time to time. Accordingly, as a pharmacist who managed a pharmacy that participated in the sale of public masks,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o examine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 sales of public masks. The sales period of the public mask was a little over 4 months, but there were various changes during this period. First, there was a change in the supply of public masks, the second was the sales guidelines of public masks, that is, the government’s guidelines changed from time to time, the third was a change in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the fourth was a change in climate, and the fifth was other than public masks in the market. There was a change in the number of masks. This study was limited in that it was not possible to perform multi-angle analysis. Once the sale of public masks was carried out on a 5 subsidiary basis, the timing of inputting into the HIRA website was after a lot of confusion, and after that, it was a point of stabilization to some extent, and the period from March to July fluctuated greatly in the average temperature. This was a period in which consumers’purchase intentions shifted from quarantine masks to splash-blocking or dental masks with the decrease in confirmed cases. For more clear research, it is considered necessary to conduct a survey on changes in consumers’consciousness. However, in spite of these various problems, if the time comes to sell public masks at pharmacies again, it is the first to appropriately adjust the sales guidelines according to the supply in consideration of the fact that the sales volume varies according to the sales guidelines in the distribution of public masks. It will reduce confusion and dissatisfaction compared to the first time public masks sold.

Keywords: Gyeonggi Pharmaceutical Society, Knowledge management, Continuation education, Public sector, Digital technologies

지난 2020년 3월 초부터 7월 10일까지 개국가는 초유의 COVID-19 사태를 맞이하여 대관업무 및 대민업무로 공적마스크를 판매하였다. 공적마스크의 공급 초기부터 많은 혼란이 있었고 판매지침이 수시로 변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판매를 종료한 후 공적마스크의 판매를 담당했던 약국 중 한 곳으로서 공적마스크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한 번 살펴보고자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공적마스크의 판매기간은 4개월을 조금 초과하는 기간이었으나 이 기간동안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 공적마스크 공급량의 변화가 있었고 두 번째 공적마스크의 판매지침 즉 정부의 지침이 수시로 변화하였으며 세 번째 확진자 수에서 변화가 있었고 네 번째 기후의 변화가 있었고 다섯 번째 시중에 유통되는 공적마스크 이외의 마스크 수량변화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이 중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이 무엇인지를 국내 지역감염자 수와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자료, 판매지침의 변화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공적마스크 판매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확인하는데 고려할 사항은 많았으나 기후의 변화(특히 기온의 상승)는 고려하기 어려워 제외하였다. 시중에 유통되었던 공적마스크 이외의 마스크 수량 또한 자료를 얻을 길이 없어 제외하였다. 중점을 두고 조사한 자료는 국내 확진자 수 중 지역감염 확진자 수, 전국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필자가 경영하는 약국(아름다운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수량이었다.
 
1. 지역감염 확진자 수
국내 확진자 수 중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http://ncov.mohw.
go.kr 사이트에서 보도자료를 검색하여 공적마스크 판매기간 중 국내발생 확진자 수와 지역감염 확진자 수를 조사하였다. 자료의 수집기간은 5부제가 주 초부터 적용된 3월 9일부터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통계자료가 존재하는 7월 5일까지로 정하였다. 기간의 구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주로 간주하여 구분하였다. 3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는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와 해외유입 확진자 수의 구분이 없어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그대로 적용하였고,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는 국내발생 확진자 수에서 검역단계 확진자 수를 제외한 숫자를 적용하였고, 4월 4일부터는 보도자료에 명시된 지역감염 확진자 수를 적용하였다.
 
2. 전국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전국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자료는 대한약사회의 도움을 얻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일별 전국 판매량 자료를 얻어 사용하였다. 다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중 3월 9일과 6월 29일 이틀의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수량을 0으로 처리할 수 없어 http://ncov.mohw.go.kr 사이트의 공적마스크 일별 공급현황을 참조하여 3월 9일은 500만 장을 가상으로 판매수량 처리하였고 6월 29일은 550만 장을 가상으로 판매수량으로 처리하였다.¹⁾
 
3. 아름다운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수량
아름다운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수량은 기간 내 아름다운약국 판매수량을 POS에 기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4. 공적마스크 판매지침 변화
공적마스크 판매지침 변화는 정부의 보도자료 및 도매상 안내문자를 바탕으로 공급량 변화, 1인당 판매수량 변화, 대리구매 확대 및 대리구매 조건완화, 5부제 폐지 등을 확인하였다.

1. 공적마스크 판매지침 변화
공적마스크의 판매지침 변화는 다음과 같다(Table 1).
 
2. 국내발생 확진자 수, 지역감염 확진자 수, 전국 약국 판매량, 아름다운약국 판매량
국내발생 확진자 수와 지역감염 확진자 수, 전국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량, 아름다운약국 공적마스크 판매량을 주 단위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2).
 
3.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공적마스크 전국 판매량과 아름다운약국의 판매량은 거의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음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다(Fig. 1). 자료를 정리하기 전에는 국내발생 확진자 수 그 중에서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공적마스크의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지역감염 확진자 수의 변화와 공적마스크 판매량 사이에 눈에 띄는 유사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래프를 통해 보면, 공적마스크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과 6월
15일부터 6월 21일 이 두 기간으로 나타났다.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의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매우 적은 수치를 보였다. 6월 15일부터 6월 21일 사이의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235명이나 전주와 전전주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였다. 공적마스크 판매량이 증가한 두 기간 사이에 있었던 공통된 변화로는 판매지침의 변경이 있었고, 그 중에서 1인당 판매량을 증가시켰던 점이 눈에 뜨인다. 4월 27일은 공적마스크의 1인당 판매량이 2매에서 3매로 변화한 날이었으며 6월 18일은 공적마스크의 1인당 판매량이 성인 3매, 미성년 5매에서 각 10매로 변화한 날이었다. 따라서 공적마스크의 판매량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1인당 판매량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다각도 분석을 할 수 없는 점이 한계였다. 일단 공적마스크의 판매를 5부제로 실시하면서 HIRA 홈페이지에 입력하기 시작한 시기가 많은 혼란을 겪은 뒤였고, 이후 어느 정도 안정화를 이루어가는 시점이었고, 3월부터 7월까지의 기간은 평균온도에서 많은 변동이 있는 시기로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가 확진자 감소와 함께 방역마스크에서 비말차단형이나 덴탈마스크 등으로 이동하는 기간이었다. 좀 더 명확한 연구를 위해서라면 소비자들의 의식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하지만 이런 여러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만일 다시 공적마스크를 약국에서 판매해야 하는 때가 온다면, 공적마스크의 유통에서 판매지침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하여 공급량에 따라 판매지침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첫 공적마스크 판매시보다 혼란과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이 아쉬운 것은 판매수량 이외에 공적마스크를 구입한 인원 수를 비교분석할 자료가 없었다는 점이다. 만일 공적마스크를 구입한 인원과 판매량을 비교분석한다면 판매지침과 판매량 사이의 좀 더 정확한 상관관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다 큰 기관과 전문인원이 대한약사회 사상 유례가 없던 대관업무인 이 공적마스크 판매에 대해 조사, 분석한다면 앞으로 대관업무를 진행할 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